2017년 5월 30일 현재, 세계 최강이라 자부해오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상으로 더 이상의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는 존재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그는 또 다른 세계의 패권을 쥐고있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도 각을 세우는 등, 세계 속에서 EU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만들기 위해 언제나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독일의 입장을 명확하게 표명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러한 메르켈 총리의 모습을 보고있자면, 독일인 특유의 솔직하고 담백하지만 분명한 자신의 의사 표현이 가능한 까닭이 무엇인지 새삼 궁금해지곤 합니다.
(ⓒ2017 Reuters)
맥주의 본산지라 여겨지며, 축구와 자동차, 그리고 정밀한 전자/기계 부품과 더불어 칼과 같은 기본적인 도구에 이르기까지 “Made in Germany” 가 보여주는 것은 다름아닌 “무한한 신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사례도 있으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클린 디젤”이라는 어마어마한 과장 광고를 통한 잘못된 기업 경영의 사례를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한 신뢰는 사뭇 예외적인 것으로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 2017 Alfred Jäger GmbH)
독일, 두터운 신뢰의 근간은 “교육과 철학”
과거에는 “외국인에게도 완전 무상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던 독일. 하지만, 최근들어 어느 정도의 등록금을 다양한 형태로써 자국민에게도 부과하는 상황으로 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독일은 세계적으로 유서가 깊은 교육 강국이며, 매우 저렴한 학비로 유학을 떠날 수 있는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다만, 영어권 국가가 아니다보니, 상대적으로 인기나 인지도 면에서 북미 지역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에 밀리는 것도 현실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다른 유럽 국가의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도 “영어로 강의하는 학사/석사 과정”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기에,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웹사이트를 통해서 영어로 강의하는 전공들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유학 플랜을 세우는 데 필요한 상담은 저희 EU 메듀케이션/시메스터® 와 함께 하시면 되겠습니다.
(ⓒ2017 DAAD)
독일 대학, 수능과 내신 최소 3등급 이내 필수
특히나, 독일의 의과대학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만 선발하고 있으나, 제한된 정원 등으로 인하여 “추첨식 선발”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따라서, “성적이 우수해도 불합격하는” 학생들이 많은 까닭에, 이러한 불운한 학생들이 유럽 내 다른 국가의 의과대학으로 유학하는 경우가 매우 많을 뿐만 아니라, 특히나 헝가리와 폴란드, 루마니아 등의 의과대학에서는 전체 인원의 1/4 가량이 독일어권 학생들로 나타나있습니다.
독일의 생활물가는 유럽 평균 수준으로써, 기숙사가 아닌 개별 아파트를 렌트할 경우에는 원룸 수준의 집세를 기준으로 다소 비싼 편(60만원~150만원)에 해당하지만, 식재료 등의 기초 생활 물가만 보자면 서울보다 오히려 저렴한 것들도 많습니다. 특히나, 학생에게 주어지는 각종 할인 혜택 등을 두고보자면, 전체적인 유학 비용(등록금+생활비용)은 미주지역의 1/3~1/5 수준으로 계산해볼 수 있겠지만, 전공과 사립대학 여부에 따라 그 차이는 변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마트가운데 하나인 “에데카” ⓒ2017 Edeka-Lebensmittel.de)
구직자를 위한 특별 비자, 독일어 연수 지원까지
또한, 유럽 특유의 “상시 채용”의 개념이 거의 대부분의 일자리에 적용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약간의 생활 독일어 능력과 유창한 영어 능력을 기본으로 “비 유럽인”에게 열려있는 “인턴쉽과 정규직 채용”의 기회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다만, 독일이 타 유럽 국가에 비해 이민자에게 많이 열린 시스템을 갖고있다고는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이방인”에 대한 깍듯하기까지 한 거리감을 고려하자면, 실제로 “취업 이민”에서 느끼게 되는 어려움은 결코 간과할 수 없을 것이지만, “능력보다는 전망”을 위주로 하는 독일의 채용 문화를 두고보자면, 한국인 학생들이 보다 “과감하면서도 겸손한 자세”를 통해 “취업 이민”으로 이어질 확률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 2009-2017 Her Campus Media, LLC.)
독일, 정말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맥주도 좋고, 축구도 좋고, 자동차도 좋고, 심지어는 독일 “칼”도 유명한 바로 그 나라. 옛날 “독일빵집”이 유명했듯, 이제는 새로운 유학과 취업 이민의 목적지로 또 한 번 비상하고있는 나라, 독일로 함께 떠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