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 메듀.뉴스]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경제와 공중 보건이 장기간 커다란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이탈리아는 지난 해의 포괄적인 충격과 혼란의 모습을 어느 정도 벗어난 상황이다. 한국 등의 언론이 전하는 “충격적인 유럽의 피해 상황”이 거짓은 결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사회와 경제가 완전히 피폐해졌다거나 내・외국인 모두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볼 수는 없을만큼 “혼란 속에서 나름의 생활 질서를 새롭게 일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유학생들은 특히나 “한국의 가족과 친구들이 오히려 걱정스러운” 모습을 더 많이 느낄 따름이며, 정작 “현지에서 계속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다수의 유학생들은 지난 가을 개강 이후로는 완전히 익숙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중이다. 각 대학별 온・오프라인 수업의 방식과 비율 등이 조금씩 다른 가운데, 대다수 의대 유학생들은 각자의 임상 실습의 진행 속도에 따라 크고 작은 불편이나 걱정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의대 유학”을 진행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은 느끼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말로 현지에 대해 우려가 큰 유학생”이나 그 가족의 경우에는 아예 “휴학 또는 한국에서 재택 수강”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전체적인 “의대 유학생” 커뮤니티 분위기는 양분된 것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나, 현재 한국에 머무는 학생들도 “백신” 문제만 해결된다면 언제든지 유럽으로 돌아와서 학교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도 코로나 지원금 수령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한국 유학생 일부는 “장학 혜택”을 오히려 지속적으로 규모를 키우는 이탈리아 대학과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해 감사함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A 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B씨(한국인)의 경우, 성적 장학금 외에 “코로나” 관련 혜택에 관한 대학측의 공식 안내문을 보고, 지난 10월 개강 직후에 몇 가지 신청서류 작성을 마치고, 12월과 1월 두 차례에 걸쳐 “2개월치 코로나 특별 지원금”과 “스마트폰 구매 지원금” 등을 수령했다. B씨는 이미 자신의 “해외 소득에 관한 증빙” 절차를 3년째 이어온 덕분에, 별도로 추가적인 증빙 서류를 준비하거나 담당 부처를 직접 찾아다니는 불편이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B씨의 경우처럼 “성적 장학금 외에 별도로 공공 기숙사와 학생 식당을 무료로 이용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가운데, 파비아(Pavia)를 비롯한 대다수의 의대 학생회는 내・외국인 재학생 모두에게 동일한 장학 혜택이 지원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대학 본부와 논의를 거듭하고, 매주 Teams 와 같은 온라인 수강 플랫폼을 활용하여 “원하는 재학생이면 누구나 장학 혜택에 관해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스마트 기기・노트북・무료 인터넷 등 지원해
지난 1.25 파비아 의대 학생회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해당 대학은 올해 상반기까지 온라인 수업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하여, 재학생들의 원활한 온라인 수강을 위해 대학 및 지역 장학재단과 협의하여 “(전체 재학생의 30% 가량이 활용 가능한) 총 407대에 달하는 노트북PC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추후 (*성적 우수 등) 일정 자격을 갖추는 경우에는 아예 해당 구매 비용을 전액 면제하려는 계획까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누구나 매월 60GB까지 무료로 쓸 수있는 초고속 인터넷 상품 862개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3-4월의 경우에는 “재택 강의”를 해야하는 교수진의 컴퓨터와 일반 인터넷 회선 등의 품질 문제가 적잖은 기술적 애로사항으로 대다수 재학생과 교수진 모두에게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손꼽힌 가운데, 여름과 가을을 통해 “온라인 강의 제작 및 티칭 노하우”에 대한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이어오면서 “교수진을 위한 온라인 강의 환경 구축”에 집중한 끝에, 마지막으로 “온라인 수강 환경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려는 모습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혜택은 나폴리・바리・볼로냐・메씨나・시에나 등을 포함한 거의 모든 의대에서 지원 방식이나 규모 등에 있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인) 유학생”에게도 동등하게 제공되는 중이다.
내년 신입생도 신청 가능해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이탈리아 의대는 “신입학 예정자”에게도 미리 “장학 혜택 신청”을 할 자격을 부여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장학 신청에 필요한) 해외 증빙 절차”가 다소 복잡하고, 출신 국가에 따라서 준비해야 할 서류의 종류나 인증 방식 등에 차이가 크기 때문이며, 현재 이탈리아 의대에서 다양한 장학 혜택을 수혜중인 한국인 유학생의 경우에도 “미리 준비하는” 모습이 조금씩 확산되는 추세다. 다만, 이러한 “해외 증빙 절차”의 경우, 이탈리아 각 대학의 관할 세무서를 통해 국가별 지원자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상이한 까닭에, “최대한의 장학 혜택을 신청하려면” 결과적으로 이탈리아 국내 전문 세무법인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신청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세무서” 또는 “세무 법인”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탈리아 국공립 대학은 가구별 소득세 납부 내역에 따라 등록금과 장학 혜택 등을 차별화하기” 때문으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➊ 대학이 국적별로 지정한 등록금 납부하거나, ➋ 해외 증빙 절차를 통한 등록금 감면 및 각종 장학혜택 신청”의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결과적으로 “이탈리아 세무당국”이 중요한 유관 기관으로써 “유학생 개인의 장학 혜택에 대한 유권 해석”을 내리는 것이다.
✓ 현재 이탈리아 의대 유학을 준비중인 지원자라면 EU메듀케이션의 “장학혜택 신청을 위한 증빙 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사전 장학 혜택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늦어도 4-5월에는 신청해야만 “의대별 장학 혜택 지원마감” 이전에 지원이 가능하고, 오는 10월 개강 시점에 “최대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학 신청 서비스(클릭)”에서 안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