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Medu.News] 보통 “해외 의대유학” 중인 한국계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는 ➊ 국시 응시를 통한 국내 취업, ➋ USMLE 응시를 통한 미국 취업, ➌ 유럽 등 현지 취업, 또는 ➍ Ph.D. 과정을 통한 추가 유학 등으로 나뉘는 현실이다. 이 가운데, 국시(KMLE) 응시를 통한 한국으로의 복귀는 “부모님과 친지 등으로부터의 적극적인 권유”에 따른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매년 “해외 졸업자”의 30% 정도는 한국 면허를 취득하고 인턴 과정을 시작한다. 또한, 미국으로 레지던시에 도전하려는 해외 의대생의 숫자는 꾸준히 증가하며, 매년 USMLE step 1 에 도전하는 “유럽 의대 한국계 재학생”의 숫자 또한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최근 2-3년 사이에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레지던시 매칭율 감소”와 같은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며, 미국 입장에서도 “외국 의대를 졸업한 미국인”의 숫자가 늘어나는 점에 대해 상당히 보수적인 정책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외국인” 의사가 미국에서 레지던시를 시작하기까지, 단순한 시험 성적 외에도 폭넓은 “취업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이 되었으며, 그로 인해 뉴욕과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전문 레지던시 매칭 에이전시”의 서비스 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대다수의 한국계 “해외 의과대” 재학생들은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고민과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이로 인해 “유럽 내 취업”이나 “Ph.D.” 과정으로 대표되는 “바이패스”를 선택하고 준비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 유럽 의치약대 졸업과 취업까지
먼저 하단 그래픽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대로, 독일의 “외국인 의사” 채용 현황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방 소도시 등의 전반적인 “구인난”에 기인할 뿐만 아니라, 대도시의 경우에도 외국인 이민자가 증가하는 등의 사유로 꾸준히 일반의와 전문의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는 독일 전문의들이 스웨덴, 노르웨이,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등과 같은 “더 높은 연봉”을 찾아 떠나는 현상과 더불어, 의대 입학 정원은 약 40년 전과 유사한 수준에 동결한데 비해 “주당 근무시간의 축소”와 “GP 1인당 할당 환자의 축소,” 그리고 “이민자 유입 등으로 인한 독일내 인구 증가” 등이 주된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인 독일 취업요건은?
▣ 기본 요건
- B2 레벨 이상의 일반 독일어학 성적
- TELC Medizin 등 의료 독일어 평가
- 이탈리아, 헝가리 등 EU 회원국 면허 소지자는 평가 면제 (*어학 성적 제출)
- non-EU 지역 학위와 면허 등 서류 + 어학 평가
- 단, specialist 면허 소지 시 시험 면제 가능
▣ 전문의 시험
- 한국 등 외국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경우 “서류 평가” 실시
- 사전 서류 평가 성적이 저조하거나 전문의 자격 유지 기간이 짧은 경우 등 Board exam 평가 대상으로 선정
- 평가 방식: written & oral tests
- 시험 과목 및 평가 방식 등은 독일 각 주별 전문의 협의회 자율
- 총 18개월 이내에 최대 3회까지 응시 가능
- 대부분의 지원자는 2회차 이내에 합격
- 상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독일내 전문의 면허취득 영구제한
▣ 채용 및 면허
- 최소 어학 요건 충족 시, 희망 근무 지역과 조건(*종합병원 또는 일반 GP 등)에 따른 job application 실시 (*전문 에이전트)
- 지원자의 서류 평가 (+ board exam) 통한 면허 취득(*영구 유효)
- 구직자는 job offer 내용과 면허 취득을 바탕으로 EU 블루카드 (또는 일반 취업자용 거주 허가서) 신청 가능
비영어권 취업의 장단점
대다수의 한국계 학생들에게 “영어가 아닌 다른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커다란 장애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전까지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한 경험이 없는 지원자라면 어쩔 수 없이 “영어 + 의과대 실습 언어”의 두 가지를 공부하는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지만, “취업”을 위해 또 다른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심각할 정도로 거부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언어”를 배우는 것이 결코 쉽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취업할 수 있는 수준의 언어 성적”을 취득하는 것은 생각 외로 훨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실제로, 현재 독일과 스위스, 이탈리아 등에서 임상 실습이나 취업에 성공한 한국계 의과대 재학생이나 졸업자는 결코 18개월 이상에 걸쳐 “제 3 외국어”를 공부한 적이 없다.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에는 “의대 재학중 또는 졸업 직후”에 10-18개월 가량을 “(온라인) 어학 연수”에 집중하여 필요한 최소 성적을 취득한 후, 당당하게 “취업 면접에 통과”하는 등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몸소 증명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상당 수의 유럽 의과대학 졸업자들은 “영국이나 아일랜드” 등, “유럽 내 영어권 국가”로의 취업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이들 지역으로 취업에 성공한 non-EU 유럽의대 졸업자의 상당 수는 “근무 조건 및 생활 환경”에 대해 실망하여 1년 이내에 유럽 본토로 복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영국은 “제한된 면허조건”으로 취업하여 결과적으로는 “근로 감독”을 받는 것과 유사한 성격의 근무를 하거나, 아예 격오지에 해당하는 곳으로 취업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때문에, 이러한 “현실적인 취업 후의 단점”을 깨닫고 독일-스위스-이탈리아 등으로 복귀하는 지원자가 많은데, 이는 결과적으로 “한국계 졸업자”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은 현실이다. 그렇다면, “비영어권” 국가로 취업할 때의 장점은 없을까?
상식적으로, “영어권 국가로의 취업이민”은 비단 의료계에 국한된 것이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취업이민 지원자”의 선호도라 볼 수 있다. 반대로, “별도의 현지 언어”를 습득해야 하는 경우라면, 자연스럽게 “낮은 경쟁률”을 나타낼 수 밖에 없다. 의료 인력의 취업은 보다 특이한 점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스위스-독일-이탈리아” 등은 공통적으로 “선진 의학교육, 의료장비, 높은 수준의 의과학 연구환경” 등을 지닌다는 점이다. 때문에, 단순히 “영어가 아닌 현지 언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점은 “시작을 하는데 부담을 주는” 요소로는 볼 수는 있지만, 오히려 “1년 가량의 어학 연수”를 통해 “훨씬 유리한 취업조건”만 갖추면, “아무나 취업에 도전하지 못하는” 독일-스위스-이탈리아 등에서 메디컬 취업이민에 성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국가에서 3년 가량 근무 후에는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고, 해당 지역에서 정착할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1-2년 정도 레지던시를 통해 “한국 레지던트 수준의 급여 + 연간 30일 가량의 유급 휴가와 별도 공휴일”을 누리며 “한국 국시 도전”이나 “미국 등으로 Ph.D.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 지원자(=현재 의료 면허 소지자)의 영문 CV 작성 및 제출
- 영문 CV 작성 시, “의과대학 정보 및 이력 사항” 위주로 작성
- 현재 독일어 등 유럽 언어 성적표가 없는 경우, 별도 온라인/오프라인 과정으로 취득 가능
- CV 제출 시, 반드시 G메일 계정으로 신청하고, 추후 ZOOM 인터뷰 진행
- 지원자의 전공 내역과 주요 이력은 Europass 공식 페이지를 통해 영문 CV로 온라인 작성후 G메일로 제출
- ZOOM 인터뷰 예약 02 553 1125 (월-금 오전 9시-오후6시)
- 서비스료를 포함한 제반 사항은 “지원자의 자격 요건”에 따라 현지 메디컬 전문 헤드헌터가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