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8.17 기준으로 전 세계 일일 확진자 수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과 더불어 유럽 내에서도 2차 대확산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다수 IMAT 수험생의 출국 예정일이 열흘 이내로 다가온 가운데 남은 기간동안 한국에서도 “자발적인 자가격리를 통한 감염 위험의 최소화”에 힘쓰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코로나19와 관련한 위험 정도는 “유럽보다 한국이 더 안전하다”는 일반적인 한국 체류자의 현실 인식으로 인해 자칫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이 훨씬 높아진 상황이다. 더구나, 출국을 얼마 앞두지 않은 현 시점에서, “가족, 친지, 친구와의 작별 인사”를 겸한 모임이나 종교 활동 등으로 인해 불특정 다수에게 스스로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20.8월 기준으로,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비교적 코로나19 안정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프랑스/영국/스페인/독일/스위스/크로아티아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최근 2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바리/나폴리/메씨나 등 바닷가와 인접한 거점 도시들은 내국인 관광객이 휴가철을 맞아 집중적으로 몰리기 시작하여 지역별 각종 감염병 질환자 및 응급 환자의 숫자가 함께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이탈리아 의대 수험생의 경우 IMAT 응시 후에도 외출시 “선탠한 모습이 눈에 띄는” 사람들과는 특별히 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는데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으며, 흡연 인구가 많은 이탈리아와 유럽의 특성에 따라 도로변 흡연자가 눈에 띌 경우에는 불편하더라도 거리를 유지하며 돌아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같은 한국인 또는 아시아계 사람과 거리를 함께 이동해야 할 경우, 가급적 10m 가량 거리를 두고 각각 이동하는 것이 “인종 차별 행위”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하는 방법이며, 실내외 구분 없이 공공장소에서 전화 통화나 대화할 경우에도 최대한 조용하고 짧게 마치는 것이 불미스러운 경험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이 될것이다. 뿐만 아니라, 흡연자의 경우,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물 실내 및 경계로부터 10m 이내에서는 공식적으로 흡연이 금지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현지 유럽인들이 흡연하는 장소라 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계 외국인에 대한 기본적인 시선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가급적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에만 흡연하는 것을 권장한다. 현실적으로도, 대부분의 숙소/아파트 등에서의 흡연이 금지되어 있고, 주변 이웃이 발코니 또는 실내에서 흡연하는 환경이라 하더라도, 가급적 흡연은 건물 바깥의 흡연 가능한 장소로 이동하여 흡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자가격리 기간 중에 흡연을 위해 건물 바깥으로 출입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흡연으로 인해 퇴거 명령을 받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이탈리아와 유럽의 코로나19에 대한 공식 한국어 안내는 주이탈리아 대사관 홈페이지(클릭)을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보호자 및 가족에게 해당 링크를 공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단 이탈리아에 입국한 이후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경우, 언제라도 대사관/영사관 등의 비상 연락처를 통해 수험생 본인이나 가족이 응급 의료에 관한 도움을 요청할 경우 별도로 현지에서 적절한 지원이 가능할 수 있으므로, 비상시를 대비하여 다음의 긴급 연락처도 휴대전화 및 메모지에 기록해두고 수험생 본인 및 가족/보호자에게 함께 공유하도록 한다.
-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로마/나폴리/시에나/바리/메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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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시간(9am-5pm) : (+39) 0680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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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시간 외 : (+39) 3351850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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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사콜센터(서울, 24시간) (+82)2 3210 0404
- 주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관(*밀라노/파비아/파도바/토리노/볼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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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시간(9am-5pm): (+39) 022906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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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시간 외: (+39) 329751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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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사콜센터(서울, 24시간) (+82)2 3210 0404
◼︎ 이탈리아 국내 자가격리 수칙
1. 입국
- 대한민국 거주자는 입국 목적에 관계없이 이탈리아 입국이 허용됨(7.1부터).
- 입국시 자가격리 장소와 연락처 등을 포함한 입국사유신고서를 제출하고(항공편 등 탑승시 제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함
2. 자가격리
- 자가격리 대상자는 총리령에 의거 2주 자가격리 기간동안 이동 · 여행 · 사회적 접촉 금지
- 방역당국의 점검에 협조하고, 하루 2회(아침, 저녁) 체온 측정을 실시해 의심증상 발생시 지역 보건당국에 신고할 의무
- 이탈리아 보건당국에서는 전화 및 자택 방문 등을 통해 자가격리 실시 여부를 점검
- 자가격리의무 위반시 이탈리아 형법 452조 등에 의거 최대 징역 5년까지 처벌 가능
- 입국사유신고서에 기입한 자가격리 장소까지 허용된 교통수단(자차, 택시, 렌터카 등)을 이용해 최단시간 내 이동
- 기차,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불가
- 입국 사실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단 지역별 연락처 참조)
3. 의심증상 발생시 대처방안
- 코로나19 의심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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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열 – febbre/페브레
- 마른기침 – tosse secca/토쎄 세카
- 인후통 – mal di gola/말 디 골라
- 호흡곤란 – difficoltà respiratorie/디피콜타 레스피라토리에 등
- 상기 증상 발현 시, 하단 지역별 코로나19 긴급전화 또는 보건부 긴급전화 1500번으로 신고 후 안내에 따라 조치
- 롬바르디아: 800.894.545 (*밀라노, 파비아, 베르가모)
- 베네토: 800.462.340 (*파도바)
- 피에몬테: 800.333.444 (*토리노)
- 에밀리아-로마냐: 800.033.033 (*볼로냐)
- 시칠리아: 800.458.787 (*메씨나)
- 라치오: 800 118 800 (*로마)
- 토스카나: 800 556 060 (*시에나)
- 캄파니아: 800 909 699 (*나폴리)
- 풀리아: 800 713 931 (*바리)
◼︎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 관련
- 현지 구매가격은 한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KF94 및 덴탈 마스크 등은 가급적 한국에서 충분한 수량을 준비할 것을 권장
- 현지 구입은 가능하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는 아시아인 등 외국인에게 판매 기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 적정 수량은 12개월 사용 기준으로 1인당 약 20-30개 수준으로 판단
-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할 경우, 도시 봉쇄 등의 극단적인 국가적 차원의 조치가 없더라도 개별 대학 차원의 “온라인 수업” 등 일시 조치 가능함
- 따라서, 아주 중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마스크 착용하더라도 외출 및 외부활동을 극도로 삼가는 것이 중요 (*인종차별 행위 등 피해 예방 포함)
- 세정제는 액체류에 해당하므로, 50mm – 100mm 단위로 소포장된 젤 타입을 가져오거나 현지 슈퍼마켓 등에서 미리 여유분을 나누어 구매할것
- 일반 감기 및 독감 증세와 코로나19 (초기) 증세의 구분이 쉽지 않으므로,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더라도 자가격리에 준하는 생활 지침이 필수적임
- 상비약으로 “타이레놀(*이부프로펜X)” 계열의 진통제를 준비하되, 미열/잔기침/콧물/두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위에 설명한 순서대로 조치를 취할것
- 기타 평소 복용중인 의약품이 있는 경우, 반드시 “성분명(*또는 제품명)과 1회 복용량 및 투여 횟수” 등을 정확히 기록해올 것 (*처방전 스캔 등)
- 야간 시간대 야외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 밀집으로 인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18:00~06:00 전국 야외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
- 실내 공공장소는 시간대와 관계없이 24시간 마스크 착용
- 클럽 운영 중단 – 클럽 등 모든 종류의 실내・외 춤 관련 유흥시설 운영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