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u.News) 한국과 유럽의 시차가 1시간 늘어난다

[부다페스트©Medu.News] 매년 유럽에서는 할로윈을 기점으로 대학 캠퍼스의 (개강) 파티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해 “합법적인 대규모 파티”를  벌이지 못했던 만큼,  올해의 할로윈을 손꼽아 기다리던 많은 대학생과 청년들은 어제 저녁부터 2-3일 동안 다양한 핫 플레이스를 찾아다니며 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탈리아와 헝가리 등 가을학기에 신입학 개강이 이루어지는 지역에서는 “할로윈 파티 = 개강 파티”로 여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탈리아와 헝가리의 대학가 주변에서는 “신입생 환영회” 성격으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파티를 즐긴다.

Daylight Saving, 연 2회 CET 변경

이렇게 대학생들이 밤 늦게까지 할로윈을 즐기는 가운데, 10월 마지막 일요일 새벽 2시를 기점으로 유럽의 표준시는 다시 새벽 1시로 바꾸게 된다. 보통 CET (Central European Time) 이라 불리는 “유럽 표준시”는 대륙의 중서부에 위치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노르웨이, 스페인, 헝가리 등이 공동으로 사용하며, 대륙 바깥에 위치한 영국과 아일랜드는 “CET – 1시간”을, 헝가리 동쪽에 붙어있는 루마니아 등은 “CET + 1시간”을 각각 표준 시각으로 사용한다. 아울러, 유럽보다 동쪽에 위치한 한국의 표준시각은 “CET +8시간”으로 변경되므로, “한국 시각 – 8시간 = CET”가 된다 (예: 한국 오후 4시 = 이탈리아 오전 8시).

이와 같은 유럽 표준시의 변경은 “여름동안 해가 떠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국내에서도 과거 상당기간 동안 시행된 “썸머 타임제”와 동일한 개념이다. 유럽은 CET 기준으로 각각 1시간의 시차 범위가 함께 유지되는 가운데, “영국-서유럽-동유럽” 전체의 표준시가 함께 변경되므로 “유럽 내에서의 시차는 그대로” 남아있지만, 한국 등 아시아 지역과의 시차는 매년 3월과 10월 마지막 일요일 새벽 2시를 기준으로 변경되는 것이다. 물론,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의 시간은 “인터넷 표준시”로 인해 자동으로 변경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반 시계와 차량의 시계 등은 사용자가 직접 변경해야만 “한국과의 시차”를 오해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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