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다운로드 필수 앱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스마트 방역 성과는 회의적

심야 영업 및 통행 제한

 

[로마] 유럽 전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10.30 기준으로 이탈리아 중앙 정부는 로마, 밀라노, 나폴리, 토리노 등 주요 대도시와 해당 주에 관한 “통행 제한명령”을 한 층 강화하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일 확진자의 숫자가 31,000 여명을 넘어선 최근 2-3일 사이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에 이어 그 확산세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전면적인 봉쇄가 아닌 “식당 및 상점의 심야 영업 금지”를 포함한 “심야 시간의 통행 금지” 등을 실시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의 초중고교 등교 수업을 유지할 정도로 “일상에 대한 전면적인 제한이 아닌, 일부 제한된 사항의 확대”를 현재까지의 코로나19 관련 기조로 삼고있다. 물론, 이러한 기조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취하는 조치를 포함한다면, 지난 3-5월에 실시된 “전면적인 봉쇄 조치”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언제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상반기 1차 확산 당시와는 달리 “예방 및 치료 환경”이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까지 갖추어진 지역이 대부분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경제적 손실을 무릅쓴 전면적인 봉쇄”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한편, 지난 8월 이후로 이탈리아에 입국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이탈리아 국내 거주자 포함)”들은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Immuni (임무니)“를 입국 전에 설치하고, 입국 후에도 2주간의 자가격리 또는 “관할 보건소 등을 통한 검진” 등을 규정에 따라 거치도록 안내중이다. 다만, 이러한 “코로나 전용 앱“의 효용성은 “이탈리아 국민과 거주자의 절대 다수가 함께 설치하고 자발적으로 엄격한 외부 활동의 자제” 등이 뒷받침 되어야만 극대화할 수 있으나, 현지 언론의 다양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사용률이 20-30% 정도에 불과한” 현실로 인해, 한국과 같은 수준의 “스마트 방역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비자/거주허가를 소지한 외국인” 등을 포함한 해외 입국자들은 최근 로마/밀라노/나폴리 등에서 “불심 검문”을 통해 “자가격리 여부의 확인 및 앱 설치와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규정 위반한 외국인들에게도 약 €400-€3,000 유로의 벌금형을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탈리아 입국 예정인 유학생 및 기업 출장 인원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해당 앱에 관한 세부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immuni.italia.i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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