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u.News] IMAT 2024 신입생 선발고사 일정이 9월로 확정되었다

[로마©Medu.News] 과거 2015-2022년까지 해마다 9월에 실시하던 IMAT 응시 일정은 지난 해에 갑자기 3-4월부터 상반기 IBT 형식으로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후 7월까지도 정확한 수험 일정을 확립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10월에 시행할 것임을 알리며 전 세계 약 60여개 국가의 지원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특히, 지난 2022년에 이탈리아 교육 당국이 확정했던 IBT (*또는 CBT) 포맷으로의 전환에 따라 연간 2회에 걸쳐 봄 시즌에 진행하기로 했던 “의대 신입생 선발고사 이탈리아어 버전”을 실제로 변경된 요강에 따라 진행함으로 인해, 일선 대학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non-EU 국가 주재 이탈리아 총영사관 측에서도 이와 관련한 명확한 행정 명령이나 변경된 영사 서비스 수칙 등을 통보받지 못하는 등 많은 곳에서 “변경된 IMAT” 자체에 대한 많은 우려와 혼란이 지속되었다. 게다가, 기존 출제 기관이었던 영국 옥스포드 측의 계약 만료에 따라, 2023년의 IMAT은 “시험지 디자인 구성 (*폰트 종류와 크기 등)”에 있어서도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실제로 IMAT 2023 응시자 상당 수는 “시험 이전부터, 시험 이후까지” 지속적인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기에,  이탈리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도 올해의 IMAT 시행에 대한 세부 규정이나 응시 일정 등에 대해서도 여전한 불안을 떨쳐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9월 응시, 다시 예전 IMAT으로 복귀하나

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 6.25 발표된 IMAT 응시 일정에 따르면, 2022년도 이전과 유사하게 오는 9.17(화) 에 IMAT 2024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특히, 수험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IBT(*또는 CBT) 변경 여부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기존과 동일한 PBT 포맷 추가 실시가 유력해 보인다. 다만, 실제 평가 방식이나 과목별 출제 문항 수 등은 IMAT 응시자 등록 과정에서 최종 확인이 가능할 것이나, 2025년 이후에는 여전히 IBT (또는 CBT) 포맷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에, 내년도 이후의 IMAT 응시를 계획중인 현재 고1-2 학생들은 올 연말 이후의 IMAT 시행 관련 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것이다. 특히, “이탈리아어 과정”의 경우에는 올해에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 연 2회 응시(*5-6월) 일정으로 변경하되, IBT 응시 환경에 대한 “보안 문제 등, 상향 평준화 작업”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올해에는 과거와 동일한 PBT 포맷으로 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2025년도 이후에 실시하는 “이탈리아어 과정 및 영어 과정” 신입생 선발고사의 IBT 포맷으로의 전환은 보다 확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BT 포맷으로 전환될 경우에는 해외 고사장 일부는 축소 또는 지정 취소 처리가 될 수도 있으며, 이탈리아어 입시와 마찬가지로 3-6월 등에 걸쳐 연 2회 분할 실시 (*단, 모든 응시자는 연 1회 지원 가능) 등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non-EU 선발 정원, 일부 축소해

한편, 지난 5월 24일에 발표된 2024-2025학년도 IMAT non-EU 신입생 선발 정원 규모는 다음과 같으며, 편입학 정원은 개별 대학의 2학년 이상 “추가 모집” 관련 공고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각 대학별 특이 사항 및 재학생 관련 정보, 대학별 소재지 생활 정보와 장학 혜택 신청, 편입학과 국시원 인증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은 모두 EU메듀케이션의 유료 수강생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중이며, 하단 대학별 목록 가운데 글자 색이 희미하게 표기된 대학들은 한국인 지원자가 매년 탈락하거나, 거주 환경 또는 대학 강의 환경 (*교수진 언어 문제 및 기타 학사 운영 상의 지역별 특수성 등) 사유로 한국인이 합격하더라도 “이탈리아어 B2 이상 소지하지 않은 경우”에는 스스로 자퇴 도는 휴학 비중이 90% 가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곳이다. 특히, 일부 지원자 가운데 “비인기 의과대학”의 “정원 미달”을 노리거나, “합격 후, 2학년 이후에 타 의과대학으로 편입”을 계획하여 지원하는 경우도 더러 있으나, 이탈리아 특유의 “행정 심판” 등의 과정에서 “(한국에서와 같은) 상식적인 판단”을 벗어난 결론이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 수인 것으로 보고된다. 이러한 경우, “이탈리아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자칫 “지원 과정에서의 막심한 시간 및 비용 손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대학으로의 지원은 “득이 없고, 실만 존재하는” 상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이러한 대학의 경우 “이탈리아 4-5년 이상 거주하여 원어민에 버금가는 수준의 이탈리아어 구사” 가능한 한국인이라면, 한 번 쯤 지원해볼 수도 있겠다.

  • Ancona (60명, 마르케 주립 공대 소속)
  • Bari (11 명)
  • Bologna (20명)
  • Cagliari (20명, 신규 영어 과정, 시칠리아 소재)
  • Campania LV (50명, 나폴리 소재)
  • Catania (30명, 시칠리아 소재)
  • Messina (56명, 시칠리아 소재)
  • Milano (15명, non-EU 학력 저하 등 사유로 축소)
  • Milano-Bicocca (18명, 밀라노 외곽 베르가모 소재)
  • Napoli Federico II (25명)
  • Padova (25명, 밀라노-베네치아 중간)
  • Parma (45명, 볼로냐-밀라노 중간 피아췐자 소재)
  • Pavia (40명, 밀라노 외곽)
  • Roma “La Sapienza” (의대 13명, 치대 6명)
  • Roma “Tor Vergata” (의대 15명, 약대 20명, 로마 외곽 40분 거리)
  • Siena (치대 12명, 피렌체 30분 거리)
  • Torino (32명, 토리노 외곽 오르바싸노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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