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지 자가격리 및 온라인 수업

 

[©Worldometers.info]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순위 (7.19 기준)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내 코로나 안정세 뚜렷

기업 출근 패턴 및 횟수

재택 위주로 대폭 변화

[베를린/로마] 7.19 기준으로 Worldometers.info 가 발표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미국-브라질-인도 3개국이 압도적인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유럽에서는 스페인과 영국이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탈리아가 14위를, 독일이 1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탈리아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의 경고가 중국-한국 등을 벗어나기 시작하던 3월 초반에 베르가모 등 특정 지역에서의 확진자 파악과 그에 따른 집중 대응할 수 있는 골든 아워를 놓치며 엄청난 숫자의 사망자로 이어지던 안타까운 시기로 인해, 현재까지도 총 사망자의 숫자가 약 3만 5천여명에 달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확진자 대비 사망자의 비율이 급격히 낮아진 5월 이후”로는 전체적인 코로나19 상황이 이탈리아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크게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일의 경우에도 전체적인 확산세는 거의 멈춘 것으로 보이며, 스위스와 프랑스 등의 경우에도 이러한 안정세가 큰 변화를 겪지는 않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안정세”를 바탕으로, 유럽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각 나라마다 “국내 여행”의 비중이 예년에 비해 훨씬 높아진 것으로 보이며, 특히 독일의 경우에는 전년 대비 “캠핑카 신규 등록 수”가 약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20년 상반기를 통째로 집어삼킨 “코로나” 때문에, 한국과는 달리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은 “일반 기업체가 자발적으로 재택 근무를 적극 장려하는” 추세로 접어들었으며, 특히나 이번 코로나 상황을 계기로 “출퇴근 유형과 의미”에 대해서 보다 근본적인 고민과 연구를 하고있는 기업과 기관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에도 “근로자들의 유연한 근무 패턴”으로 잘 알려진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은, “주 1회 출근” 등과 같은 전폭적으로 변화된 “사무실 출근”에 대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예 “전 사원이 한꺼번에 밀폐된 실내에 모이는 것을 방지하고나, 새벽이나 심야 등의 시간대에 출근하는 것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등의 모습으로까지 변하기 시작했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규제 여부와는 별개로, 의대생에게 매우 중요한 일반 위생 수칙이 되었다

 

이러한 사회 환경의 구조적 변화는 단순히 재택 근무의 확산에서만 그치지 않고, 일선 교육 현장에서도 보다 다양한 교육 형태의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 마찬가지로 “보호와 교육”의 기능을 함께 담당하는 “유치원-초등학교” 등의 경우에는, 오히려 이러한 변화를 거부하는 교사 등 관계자와 학부모의 입장이 모두 반영되어 기존의 “교실 위주의 교육”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중등 및 고등 교육으로 올라갈 수록 “언택트 교육”과 “AI 시스템 기반의 교육” 등, 전통적인 교실을 벗어난 “자율적이고 개별화된 커리큘럼”으로 그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하는 등, 교육 선진국이라 알려진 독일-핀란드-덴마크-프랑스 등 다양한 유럽 국가들이 여기에 관계된 예산의 편성이나 학교별 재량권의 재고로 이어지는 현실이다.

평소에도, 의-치-약대 등으로 일컬어지는 “의과대학의 교육”은 그 특성상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며 그 안에서 끊임없는 “조화 내지는 황금비율”을 찾으려는 시도와 노력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논의하는 전 세계적인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도 “의대” 교육현장은 그러한 변화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난 6월까지 대부분의 유럽 의과대학들이 봄 학기를 “온라인 강좌”로 긴급 대체 편성하여 마무리한 가운데, 상당수의 의대에서는 교수진이나 의대생 모두가 “온라인 vs. 오프라인”의 장단점에 대해 제각각 선호 또는 비선호의 이유를 두고 끊임없는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실험과 실습” 교육을 제외한 “일반 이론 강의”에 해당하는 렉쳐나 세미나 등의 수업들은 각 국가마다의 고유한 전통에 따라 이뤄져온 가운데, “비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 “자유로운 시간 활용을 통한, 보다 높은 학습 효율”을 내세우는 등, 실제로 과반수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의 비중을 과거보다 절대적으로 높여 진행할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강좌의 장단점은 결국 “엄격한 자기 통제”의 능력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다만, 이와 같은 “패러다임의 문제”를 떠난 2020년 여름의 “유럽 의대생”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가을 학기, 오프라인으로 복귀하나?”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지난 3월 코로나19가 유럽에서 급격히 확산하던 그 “폭발의 시기”에, 한국 언론을 통해 “유학생들의 고충과 두려움” 등과 같은 내용으로 알려진 “현지 체류의 안전성” 문제는 사실 “기숙사 거주자”에 해당하는 단기 교환학생이나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 등에게 훨씬 큰 문제였다. 이는, “기숙사 관리의 주체인 지역 정부 또는 대학 등의 기관” 조차도,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하던 시점에는 “아무것도 할 줄을 몰랐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단 확진자가 나오기 전에, 기숙사를 폐쇄할 것”을 지시하는 지역이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이렇게 “단기 유학생”들이 기숙사를 어쩔 수 없이 빠져나오게 된 상황은 곧 “유학생활의 안정성”으로 이어지는 질문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결론적으로, 7월 현재 대부분의 대학들은 “예전과 같은 오프라인 수업 위주”의 가을 학기가 될 것으로 기본 방침을 정했으나, 초기 코로나19의 피해가 심각했던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의 베르가모 등을 포함한 일부 대학들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언제든지 2차, 3차 등의 확산세가 나타날 경우에만 온라인 강좌를 병행할 것”으로 내부 방침을 확정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3-5월에 걸친 “전국적인 봉쇄령”을 내리는 유럽 국가는 아예 없을 것으로 EU 주요 기관은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그 사이에 충분히 대응 시스템과 진료 체계를 확충한 것”을 근거로 할 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유연한 온/오프라인 수업의 병행”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으로 발전했다는 자신감에 근거하고 있다. 특히, “의과대학”은 특성상 “병원내 임상 실습”이 학년마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주요 수업을 차지하기 때문에, “실습 단위의 세분화와 소규모 그룹으로의 분화”가 필수적인 조건이 될 수 밖에 없어서라도, “온라인 이론 교육의 확대와 오프라인 실습/실험 수업의 병행”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전면적인 온라인 수업”이라던지, 그로 인한 “한국 등 모국에서의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수업 출석” 등의 임시적인 편리함은 존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절대 다수의 재학생과 신입생 모두가 예년과 마찬가지로 9월 등 가을학기 개강 시즌에는 반드시 “오프라인 개강”에 맞추어 입국해야 할 것이다.

 

병원 내 수업과 실습이 많은 의대생은 오히려 일상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거주허가증 보유한 재학생

입국후 진단 음성시 해제

그렇다면, 앞으로의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내 자가격리 수칙이나 여행객의 통제는 어떻게 될까? 사실, 개강까지 여전히 2-3개월을 앞둔 유럽 의과대학들의 위와 같은 “온/오프라인 수업의 병행” 방침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므로, 오히려 “개강 직전과 직후의 코로나19 상황”이 각 대학별 재학생이나 신입생의 입국 여건과 맞물릴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모든 것이 “불확실성을 전제로” 개인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일찍 입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수 밖에 없음은 분명해 보인다. 특히, 3-4월의 한국과는 달리 매우 어수선하고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던 유럽의 상황을 두고, 여전히 상당수의 한국인들은 “유럽보다 한국이 훨씬 안전하다”고 단정짓는 경우를 볼 수가 있다. 물론, 한국의 보건 환경이나 전체적인 통제 시스템의 효율성, 그리고 무엇보다 그 중요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시민 참여 의식”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라 칭해도 될 만하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에도 한국과는 다른 시각에서의 “자발적인 격리나 위생 수칙의 준수”가 대폭 강화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초반에 “감염병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지역들이 대부분이라는 이유로 “진단과 치료 환경이 열악할 수 밖에 없던” 상황에 비해, 대부분이 G7 국가에 포함된 유럽답게, 이미 “충분히 감당하고 방어할 수 있는” 지역답게, 결코 “한국보다 유럽이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은 전혀 올바르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다.

때문에, 지금과 비슷하거나 일시적으로 다소 강화되는 출입국 통제는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나, 지난 3-5월과 같은 “전면적인 봉쇄”에 해당하는 조치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동의하는 방향으로써, 이는 “충분한 대책과 시설”을 근거로 하는 자신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한국 등으로 귀국한 대다수의 유럽 유학생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개강 이전에 복귀”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특히 “일시적인 변동 상황”을 고려하여 개강일로부터 약 2-3주 전까지는 미리 입국하는 것이 “도착 후 자가격리”와 같은 조치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등, 긴급히 한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미처 거주하던 숙소에 대한 완전한 대비를 하지 못했던 상당수의 유학생들은, 가급적 빨리 입국하여 숙소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겨울 시즌을 대비하여 미리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포함한 “현지 조달 가능품목”들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대비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자가격리 조치, 유지 가능성

개강  및 입시 2주전 입국 권장해

 

한편, 이탈리아의 경우, 오는 7.31 까지는 여전히 “입국 허용 국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동시에 “해외 입국자의 14일간 자가격리” 조치 등을 유지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이러한 조치가 8월 중으로 완전한 해제가 이루어질 것인지의 여부는 매우 조심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특히, 7.31 이후에 이러한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해제했더라도, 2주 단위로 변경이 가능한 “일반 규정”으로 인해, 8.14 기준으로는 또 다시 이러한 조치를 재도입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열려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9월중 개강을 앞둔 “재학생”들은 늦어도 8월 마지막 주에는 이탈리아로 입국하는 것이 “2주 자가격리 후, 개강일시에 맞춘 정상적인 출석”이 가능한 방법이 될 것이다.

다만, 현재로써는 일부 지역에 한해, “거주허가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우선 선별 검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2주 자가격리 조치가 유지되더라도 “거주허가증을 소지한 재학생”들은 관할 지역의 보건 당국(ASL 등)에 “우선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여 “음성 판정 시, 자가격리 조기 해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IMAT 응시자용 비자만 소지하고 입국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우선 선별 검사”를 신청할 자격은 없으며, 무조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국 단계에서부터 “자가격리에 관한 자술서” 작성(*이탈리아어) 및 공항-체류 숙소 사이의 이동 과정에서 열차/버스 등의 일반 대중교통 탑승 금지와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할 수 있으며, 만약 “자가격리 수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위반할 경우에는 “약 1천 유로 이상”의 벌금형에 처할 수가 있어서, 추후 “거주허가증 및 비자 신청의 자격 제한”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자가격리를 포함한 출입국 제한 규정은 신호등처럼 수시로 변경될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거주허가증”을 보유한 재학생의 경우, 일부 지역을 근거로 “진단 결과에 따른 조기 해제”를 적용받을 수도 있지만, 일반 “단기 연수자” 또는 “IMAT 등 입시 지원자”의 경우에는 2주 격리 가능성을 100%로 상정하여 개강이나 입시일 2주 전까지 입국하는 것이 “잠재적인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물론, 당장의 “추가 체류 기간에 대한 비용”이 결코 부담이 아닐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출을 감수하지 않으려다 “신입학 등록이나 입시 응시” 등 “결정적으로 중요한 날”에 자가격리 당하는(?!) 낭패를 보는 것은, 그보다 훨씬 큰 손해가 될 것이다. 또한, 올 겨울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가 어느 정도로 현실화될 것인지, 또는 “나도 혜택을 볼 수 있을지” 등의 문제에 따라, 2021년 또는 그 이후에도 유사한 프로토콜을 유지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음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한편, 모든 유학생 및 유학 지원자들은 반드시 출국 예정일로부터 2주 전까지는 “지역별 출입국 통제 상황”을 관할 공항 당국을 통해 반드시 개별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EU 메듀케이션은 IM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이탈리아 공항별 통제 상황”에 대해서 9월까지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이탈리아 유학 상담이나 코로나19 관련 상황에 대한 문의는 02 553 1125 (*월-금, 9am-6pm, 토/일/공휴일 휴무) 를 활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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