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u.News) 믿고 걸러야 하는 대학이 있다면? 잘 알아보고 선택하자

[로마©Medu.News]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탈리아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곳임에 틀림이 없다. 이탈리아는 명품이나 고대 로마, 축구선수 안정환이나 이승우,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같은 단어로 떠올리던 경우가 많았고,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초기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나라로도 유명세를 더하게 되었다. 때문에, “배낭 여행”이나 “신혼 여행” 같은 여행 목적지나 명품 쇼핑을 위한 패키지 여행 등이 아닌 “유학 프로그램 (*그것도 의치약대!)”을 소개하는 이탈리아는 아무래도 낯설기만 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이탈리아 의대 유학”을 꿈꾸는 학생으로서 “어느 대학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처음이자 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조금이나마 당신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다음과 같은 “단순한 비교”를 보여주고자 한다. 먼저, 1-7까지는 “필터링에 따른 추천 대학”을, 마지막 8에서는 “대학별 치명적인 단점 1가지”씩을 정리했다.

물론, 다음과 상관없이, “내가 왠지 모르게 끌리는 대학”이 있다면?

무조건 그 곳이 당신의 1지망 대학이 되어야 함은 분명하다.

1. 의대 유학을 이제 막 고민한 당신?

(©Medu.News) 준비기간이 짧은 당신에게 "조금 쉬워보이는" 대학
  • 선발 정원이 많은 대학 위주로 선택
  • 메씨나, 나폴리 루이지 반비텔리(LV)
    • *2019년까지 1차 미등록 결원이 발생
    •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 39점 이상 안정권
  • 또는 파도바, 파비아, 토리노, 볼로냐, 밀라노 비꼬까
    • 영어 과정의 역사가 가장 긴 파비아(*경쟁률 1~3위)
    • 나머지 3곳 또한 55점 이상 안정권

2. Biology/Chemistry 등 전공한 당신?

(©Medu.News) "전공자"라면 과감한 도전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
  • 밀라노 스타탈레(IMS), 파비아, 로마 사피엔자
    • 경쟁률 최상위권 (*non-EU 커트라인 1-3 점 내외 격차)
    • 선발 정원은 파비아 > 밀라노 ≈ 로마 순
    • 생활 물가는 밀라노 > 로마 > 파비아 순
  • 또는 로마 토르 베르가타(TV), 볼로냐, 토리노, 나폴리 페데리코
    • 경쟁률 중상위권 (*non-EU 안정권은 49점 안팎)
    • 페데리코와 토리노는 대표적으로 “저평가” 상태 (*위치 등)
    • 선발 정원은 토리노 > 볼로냐 ≈ 페데리코 > 로마 TV 순
    • 로마 TV는 2020 현재 “이탈리아 의대 가운데 가장 영미권 의과대학에 근접해가는 중” (*환경, 시설, 커리큘럼 등)

3. 대도시의 풍족한 여가 생활이 중요한 당신?

(©Medu.News) "이탈리아 3대 도시" 밀라노, 로마, 토리노
  • 로마 사피엔자, 밀라노 스타탈레, 나폴리
  • 로마-밀라노-나폴리는 모두 “관광 중심지”로써, 다양한 “쇼핑, 문화, 외식, 공연” 환경이 밀집
  • 단점으로는 “비싼 물가 (*나폴리 제외)”와 “연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도심”을 꼽을 수 있음

4. 무조건 가장 싼 곳을 찾고있는 당신?

(©Medu.News) "남부 or 소도시"의 저렴한 물가와 많은 장학 혜택
  • 메씨나, 나폴리, 바리, 시에나
  • 메씨나는 시칠리아에 위치하며, 연중 따뜻하고 관광객이 많으나, 생활 물가는 저렴한 편 (*로마-밀라노 등 한국 연결이 불편)
  • 나폴리는 세계 3대 미항으로 “이탈리아의 홍콩”이라 부를 수 있으나, 도심지 물가는 상당히 저렴한 편 (*대중교통 개선중)
  • 이탈리아의 울산에 해당하는 바리는 적은 non-EU 선발 정원 중 중동/남아시아 출신이 많아, 한국과 문화적 차이가 크고 불편
  • 시에나는 피렌체와 40분 거리에 위치하여 “토스카나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학중심 도시” (*예능 “알쓸신잡”에 소개됨)
  • 공통적으로 “1-2학년의 휴강이 잦고 학사 운영이 불안정한 편으로, 북부에 비해 교직원의 낮은 급여에 따른 영향도 있음”
  • 전체적인 생활 환경 및 편의성은 대전/대구/광주 등에 비할 수 있음 (*이탈리아는 대부분 오래된 도시속 오래된 집들이 많음)

5. "가장 좋은・유명한 대학"이 궁금한 당신?

(©Medu.News) "인지도"가 중요해? 결론은 밀라노-로마-파비아-볼로냐
  • “인지도/유명세/랭킹” 등이 높은 대학들은 다음과 같다
    • 밀라노 스타탈레 (IMS)
    • 로마 사피엔자
    • 파비아
    • 볼로냐
    • 로마 TV

6. 한국인・동양인이 많아야 좋다는 당신?

(©Medu.News) 한국인 재학생이 많은 의과대학
  • 한국인이 선택한 이유로는 “영어 과정 인지도-도시 인지도” 혹은 “(*과거) 낮은 커트라인”을 꼽았다
    • 파비아
    • 밀라노 스타탈레 (IMS)
    • 로마 사피엔자
    • 나폴리 페데리코

7. 한국인 많은 곳은 별로라고 생각하는 당신?

(©Medu.News) 한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불규칙적인 1-2학년 학사 운영
  • 학사 운영-도시 인지도 등의 이유로 “한국인이 회피한” 주요 대학
    • 메씨나
    • 바리
    • 시에나
    • 나폴리 LV
    • 밀라노 비꼬까

8. 대학별 "치명적인 단점"이 궁금한 당신?

(©Medu.News) "어느 문제가 더 심각할까?" 대학 솎아내는 비결
  • Bari 바리: 1-2학년 수업 스케줄에 변동이 심한 편 (*일부 도심지역은 도난 및 소란 신고가 잦은 편)
  • Bologna 볼로냐: 의외로 인종 차별이 심한 편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이기에, “백인” 유학생 비율이 높은 편)
  • Messina 메씨나: 시칠리아 섬은 “항공편” 이동 외에 교통이 불편 (*지역 공항⇌대학 약 90분 추가 소요)
  • Milano Bicocca 밀라노 비꼬까: 1-2학년 수업 스케줄이 “가장 빡센” 의과대학 (*8am-8pm 일정이 포함되기도)
  • Milano La Statale 밀라노 스타탈레(IMS): IMAT “가장 높은 경쟁률”로 유명한 의과대학 (*최소 non-EU 정원)
  • Napoli Federico II 나폴리 페데리코: 나폴리 “구도심”에 위치하여 “복잡하고 지저분한” 주변 환경 (*한국보다 덥고 습한 여름)
  • Napoli Luigi Vanvitelli 나폴리 LV: 가장 낮은 인지도로 인한 “과거 정원 미달” 0순위 (*최근 정원 조정 후, 미달 거의 없음)
  • Padova 파도바: 영어 과정의 역사가 가장 짧은 가운데 “빡빡한 학사 운영과 기말고사 난이도” (*non-EU 커트라인 널뛰기 현상)
  • Pavia 파비아: 기말고사 평가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하며, 간혹 “유급”이 발생하기도 (*인도계 영국인 비율이 높은 편)
  • Roma La Sapienza 로마 사피엔자: 도심 곳곳에 흩어진 병동으로 이동 수업이 잦은 편 (*소매치기 등 도난 사고율 높은 편)
  • Roma Tor Vergata 로마 TV: 의대와 약대 모두 “non-EU 소수 선발”로 경쟁률 높은 편 (*시내에서 70분 거리 외곽에 위치)
  • Siena Dentistry 시에나 치대: 로마/밀라노의 중간의 고지대에 위치한 소도시 (*국제선 항공편은 로마/밀라노 환승 필수)
  • Torino 토리노: 시내에서 약 60분 거리의 외곽의 “병원 캠퍼스”에 위치 (*가장 가까운 아파트 단지와 버스로 15-25분 거리) 
  • Humanitas 후마니타스: 밀라노 도심에서 약 60분 거리의 남부 외곽에 위치 (*가장 비싼 등록금, 연간 2천만원 이상)
  • San Raffaele 산 라파엘레: 밀라노 도심에서 약 60분 거리의 북부 외곽에 위치 (*후마니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 Roma Cattolica 로마 카톨리카: 천주교 대학으로 입시에서 종교학 과목 평가 (*개신교 크리스쳔 등은 반감을 갖는 경우가 많음)
  • Campus Biomedico 캄푸스 비오메디코(로마): 낮은 인지도와 “이탈리아/중동 상류층” 비중이 높은 편 (*배타적인 캠퍼스 문화)
  • Unicamillus 우니 까밀루스(로마): 낮은 인지도와 비싼 등록금 (*로마 도심에서 약 60분 거리의 동부 외곽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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