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일정 변경 및 신입학 관련

[로마] 최근 독일을 포함한 세계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우려를 자아내는 가운데, 이탈리아 의과대학들의 가을학기 개강 일정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있다. 특히, 지난 3-4월에 이미 “온라인 개강을 선언”한 바 있는 북부 지역의 대학들도 6-7월 사이에 급격히 안정세를 되찾은 이탈리아 전국의 현상을 반영하여, 최근 사이에 “오프라인 개강 및 수업 출석 방법”에 대해 새로운 방침을 속속 발표하는 중이다.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대학은 “오프라인 수업을 기본으로” 상정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실습의 경우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할 것으로 공고했다. 이는, 최근들어 독일이나 스페인 등의 지역에서 2차 확산 등을 우려하게 만드는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난 것과는 달리, 이탈리아는 아직까지 “코로나19 최다 사망자”의 기록은 지니고 있음에도 “유럽에서 가장 안정된 코로나19 관리 및 확산 방지”를 나타내는 등 7월 이후의 이탈리아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편, 신입생의 경우에는 “처음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이탈리아에 입국해야”하는 과정으로 인해, 각 나라별 이탈리아 대사관/총영사관의 민원 처리 능력에 따라 특정 지역 출신의 신입생들이 10월까지 입국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공산이 크다. 또한, 전통적으로 10월 개강 시즌에는 신입생 환영회나 각종 개강파티 등으로 인해 다수의 학생들이 거의 매일 모임을 갖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각 대학 당국은 이러한 부분까지도 고려하여 “1학년 개강 일정을 최대한 미루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로마 토르 베르가타 대학이나 밀라노 스타탈레 대학 등의 경우에는 아예 1학년 개강을 11월 첫째 주로 확정했으며, 특히 밀라노의 경우에는 아예 11월 온라인 수강 및 12월 이후 오프라인 수강을 1학년 신학기 운영 골자로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일부 한국인 지원자들이 “오프라인 개강일까지 한국에 귀국하여 온라인으로 수강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내고 있으나, 다음과 같은 상황을 반드시 고려하여 지원자가 자칫 이민국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선, 현재 대학들이 발표중인 non-EU 지원자들에 관한 11월 (혹은 그 이후의 오프라인 출석 체크) 등은 모두 Red Zone 에 해당하는 국가의 학생들에 대한 내용이다. 이는, 9.7까지 연장하도록 되어있는 “이탈리아 입국 제한 또는 허용 국가목록”에 의거, 대한민국 거주자는 모두 정상적으로 비자 (또는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어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공식적인 근거로 인해 한국에서의 비자 신청과 발급에는 아무런 제약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위의 내용과는 아무런 해당 사항이 없다. 오히려, 한국과 캐나다 등, “비자 발급과 입국이 허용된” 국가로부터 비자를 소지하고 처음으로 입국하는 신입생의 경우, 반드시 거주허가 신청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10-11월 사이에 관할 이민국에서 인터뷰가 진행될 경우에는 반드시 출석하여 인터뷰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대사관/총영사관 등의 비자발급 지연에 따른 입국 지연”이 아닌 “개인 사정으로 인한 한-이 출입국 과정에서의 지역별 2주간의 자가격리 (*출국 후 재입국 시, 총 4주간의 자가격리 적용)”에 따른 이민국 인터뷰 결석은 자칫 거주허가 신청이 취소되어 아예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민국은 “동일한 비자로 신청가능한 거주허가는 1회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거주허가 신청을 위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비자 발급”이 필수적인데, 이탈리아 대사관/총영사관은 “동일한 대학, 전공, 학위 과정에 대한 비자 발급은 1회로 제한”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이민국 인터뷰 결석 = 해당 대학 입학취소”에 해당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 (및 캐나다 등 Green Zone 해당 국가)의 이탈리아 대사관/총영사관으로부터 유학생 비자를 발급받아 이탈리아에 입국하는 신입생/지원자들은, 합격 후 온라인 수강을 하더라도 반드시 이탈리아 국내 체류가 원칙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만약 불합격하는 경우에는 비자 만료일 이전에 반드시 이탈리아를 출국해야 추후 재수 등의 경우에 “이민국 규정 위반으로 인한 입국제한”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또한, 기존 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거주허가는 1년 단위로 갱신해야 하며, 갱신 신청을 위한 서류의 접수는 “만료일로부터 60일 이전까지(*통상 만료일로부터 60-80일 이전의 기간에 진행)” 하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1학년 이후의 여름방학중 이탈리아 출입국 계획에 있어서, 반드시 “거주허가 갱신 신청서류”를 언제까지 제출해야 하는지 미리 확인하여 “갱신 절차상의 오류로 인한 갱신 불가”와 같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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